이오스(EOS)는 중앙화된 블록체인인가요?

중앙화와 탈중앙화는 마치 흑과 백처럼 분명하게 나눌 수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정도의 차이입니다. 때문에 어떠한 체인도 ‘중앙화 되어 있다’. 혹은 ‘완벽하게 탈중앙화 되어 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오스가 "중앙화" 되었다는 주장의 대부분 근거는 보통 21개 BP(블록 생산자)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21개의 BP가 있는 이오스는 결코 중앙화되어 있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이론적으로 누구나 채굴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철수’라는 평범한 개인의 해쉬파워가 대규모 채굴장의 해쉬파워를 능가하거나 경쟁할 수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철수’는 보다 합리적인 채굴을 위해 ‘대규모 채굴장’에 자신의 해쉬파워를 빌려주고, 이에 대한 일정 비율의 보상을 받는 것이 철수에게 있어 최선의 선택이 됩니다. 이러한 행위는 본질적으로 이오스에서 행해지는 지분 구매 행위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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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원(B1)의 CEO 브랜던 블루머(Brendan Blumer)는 "이오스 체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해 이오스 토큰을 구입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에 대해 강조합니다. 그의 생각은 이오스 체인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채굴을 위한 해쉬파워로 네트워크가 유지되는 POW(작업 증명) 체인에 영향을 끼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말하는 것이며 이는 현재까지도 유효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 해쉬파워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4개의 마이닝 풀에 대한 영향력만 획득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오스에서는 체인을 제어하기 위해 15BP 이상에 대한 제어권을 획득해야 합니다.

​이오스의 일부 BP는 서로에게 투표하여 투표 방식으로 인해 더 강력한 동맹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1개 EOS토큰 스테이킹을 통해 30개의 투표권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인센티브 측면에서 30개의 투표권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많은 BP가 서로에게 투표하는 일종의 "연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스테이킹에 대한 지분 위임 권한 제공 메커니즘을 1토큰= 1지분 위임으로 변경하자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투표 동맹을 결성할 유인을 제거할 수 있지만, 이미 연합을 결성해왔던 BP의 영향력 손실이 점쳐지기 때문에 최종 MSIG(다중 서명) 의결이 어려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오스 체인에서 상위에 랭크되었던 BP들은 이오스 커뮤니티에 다양한 가치를 제공해왔으며 이들의 투명성과 공정성은 대체로 양호한 편입니다. 이오스 토큰의 지분 위임 방식은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으며 누구나 자신의 지분 위임 확보를 위한 공개 캠페인을 벌일 수 있습니다.

​DPOS(위임 지분 증명) 합의 메커니즘의 이오스는 POW보다 더 탈중앙화되고 투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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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문헌:

• Twitter Brandon Blu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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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esse Jaffe

편집자: Randall Roland/ Dario Cesaro

옮긴이: Sangyong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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